![[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요일 '워싱턴DC를 안전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이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 활성화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설립했다. 행정명령에 첨부된 자료에서는 대마초 비범죄화를 '무질서의 문을 연' 실패한 정책으로 지목했다.
'DC 안전미화 태스크포스'는 여러 정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마약 사용, 무허가 시위, 기물파손, 공공장소 음주 등과 관련된 삶의 질 법률을 공공장소에서 엄격히 집행하고 법집행관을 공공장소에 대거 배치할 예정'이다.
대통령 명령에 따라 다수의 연방기관이 지역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수도 '내외 지역에 더 강력한 지역 법집행력을 적절히 배치'하게 된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마리화나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첨부된 자료에서는 이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자료는 'DC의 실패한 정책들이 무질서의 문을 열었고, 범죄자들이 이를 알아챘다'며, '마리화나 비범죄화'와 함께 'DC가 재판 전 구금을 포기해 재산을 파괴하고 경찰을 폭행한 폭도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됐다'고 지적했다.
2014년 DC 유권자들이 압도적으로 대마초 합법화를 승인했음에도, DC 정부는 예산안이 논의될 때마다 의회의 입법 제한으로 인해 규제된 대마초 판매를 시행하지 못했다. DC 제한조항이 해제되지 않아 수도는 그동안 지방세를 활용한 합법 대마초 프로그램 시행이 불가능했다.
첫 트럼프 행정부(그리고 이후 바이든 두 임기 동안에도)는 이 제한조항을 유지했다.
대마초 업계 일부는 트럼프가 최소한 최근 선거운동 중 지지를 표명했던 대마초 은행업무 개혁을 시행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하지만 대마초 비범죄화를 무질서하고 파괴적인 행동과 연결 짓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마리화나 모멘트는 금지주의 단체인 '마리화나에 대한 현명한 접근'이 이 소식을 크게 환영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워싱턴DC는 단순히 성인의 사적인 마리화나 사용을 비범죄화한 것이 아니라 완전한 합법화의 문을 열었고, 이는 오늘날 사실상 모든 거리에서 냄새로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