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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C, 환경 위험에도 `최단기 상업생산` 추진 나서

Stjepan Kalinic 2025-03-29 03:53:09
TMC, 환경 위험에도 `최단기 상업생산` 추진 나서

심해저 광업 탐사기업 더메탈스컴퍼니(TMC·나스닥: TMC)가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백악관 관계자들과도 접촉했다고 밝혔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채굴 허가를 승인할 경우, 국제해저기구(ISA) 관할 하에 심해저 채굴을 규제하는 유엔해양법협약을 비롯한 오랜 국제협약이 흔들릴 수 있다.


심해보존연합의 법률고문 던컨 커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다자주의에 대한 매우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며, 심해저 채굴을 넘어 항해의 자유, 해양 경계, 어업 관리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질서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MC는 태평양 도서국 나우루가 후원하는 두 개의 ISA 탐사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클라리온-클리퍼톤 구역에서 코발트, 니켈 등의 금속을 탐사할 수 있다. 그러나 상업적 채굴은 ISA가 관련 규정을 확정할 때까지 시작할 수 없으며, 이 과정은 10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


제라드 배런 TMC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업 생산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4년 8,19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비판론자들은 ISA 통제 수역에서의 미국의 채굴 승인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전 세계 해저의 54%를 관리하는 ISA는 브라질 출신 해양학자 레티시아 카르발류를 사무총장으로 선출한 후 친환경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32개 회원국은 생태학적 위험이 더 잘 이해될 때까지 심해저 채굴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ISA 지도부는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제29차 회기 첫 번째 회의를 열고 해저 광물자원의 상업적 개발을 규제하는 규정을 논의하고 있다.


그린피스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은 ISA의 의사결정 과정이 광업회사들의 압력에 취약하다며 채굴 금지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TMC는 규정 확정 여부와 관계없이 6월에 첫 공식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SA 회의는 네이처지에 발표된 최신 연구와 시기를 같이한다. '심해저 채굴 트랙에서의 장기적 영향과 생물학적 회복'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영국 연구진은 40년 전 클라리온-클리퍼톤 구역에서 실시된 시험 채굴 작업이 지속적인 피해를 남겼으며, 많은 종이 아직도 회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퇴적물 교란이 수십 년간 지속되어 대형 생물에 영향을 미쳤고, 일부 소형 이동성 종만이 재정착의 징후를 보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