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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 Inc., NASDAQ:AAPL)이 헬스 앱에 실제 의사와 유사한 AI 기능을 탑재하는 등 지금까지 중 가장 야심찬 헬스케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최신 주간 '파워온' 칼럼을 통해 애플이 올해 말 M5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며, 주요 조직 개편과 차기 개발자 컨퍼런스 계획도 발표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프로젝트 멀베리'의 일환으로 헬스 앱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코치를 특징으로 한다. 수면, 영양, 심장 전문의를 포함한 내외부 의료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학습된 가상 건강 가이드도 포함될 예정이다. '헬스+'로 브랜딩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서비스는 내년 iOS 19.4와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이 앱은 의사들의 영상 설명을 통합하고, 상세한 영양 관리를 추적하며, 아이폰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까지 평가할 수 있다. 애플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근처에 시설을 건설 중이며, 이곳에서 의사들이 플랫폼용 교육 콘텐츠를 촬영할 예정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애플은 M5 칩을 탑재한 4가지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다. 현재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는 이 모델들은 2025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자체 모뎀 칩을 탑재한 M6 버전도 개발 중이며 2027년까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도 M5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으며, M4 전작과 같은 연간 출시 주기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25년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조용히 발표했다. 대부분 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조연설과 기술현황 발표에서만 대면 세션이 포함된다. 올해 발표는 이전 연도의 대담한 메시징과 대조적으로 절제된 톤을 보였다.
구글(Alphabet Inc., NASDAQ:GOOGL)과 아마존(Amazon.com Inc., NASDAQ:AMZN) 등 경쟁사들이 AI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애플은 사업 다각화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 동향을 추적하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X 인공지능&기술 ETF(NASDAQ:AIQ)와 아이쉐어즈 미국 기술 ETF(NYSE:IYW)는 여전히 중요한 업계 모멘텀 지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