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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자녀들에게 자신의 전체 재산 중 1% 미만만을 상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게이츠는 '피겨링 아웃 위드 라지 샤마니' 팟캐스트에서 부유층 가정의 자산 분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내 경우 자녀들은 훌륭한 양육과 교육을 받았지만, 전체 재산의 1% 미만만 상속받게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공동 창업자인 그는 자녀들이 "아버지가 가진 엄청난 행운과 기회에 가려지지 않고" 자신만의 성공 경로를 개척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는 자녀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를 운영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그들이 스스로 수입을 얻고 성공할 기회를 주고 싶다."
게이츠는 부모의 사랑과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녀들을 평등하게 대우하고 놀라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자신의 철학을 공유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재산을 재단을 통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영향력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부와 권력이 종종 거창한 계획에 대한 추측을 낳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재단 활동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실수에 대해 언급하면서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패한 폰 운영체제와 같은 공개적 실수들, 그리고 HIV 백신이나 소아마비 퇴치와 같은 현재 진행 중인 도전과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장 영향
게이츠의 부와 자선에 대한 철학은 테크 업계 거물들이 대체로 왕조적이지 않으며, 상속보다는 대부분의 재산을 기부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그는 다른 견해도 존중한다고 밝혔다. 자녀들에게 재산의 1% 미만을 남기기로 한 결정은 자신의 성공에 가려지지 않고 그들만의 길을 개척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애플(NASDAQ:APPL)의 창업자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와 아마존(NASDAQ:AMZN)의 제프 베조스를 포함한 영향력 있는 테크 기업 가문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세대를 걸친 부의 이전보다 자선을 우선시한다고 말한다. 2024년 12월 기준 포브스에 따르면 게이츠의 순자산은 약 1,047억 달러이며, 이 중 1%는 10.4억 달러에 해당한다.
게이츠는 과거에 자녀들에게 각각 1,000만 달러를 증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그 이상을 주는 것은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녀들에게 재산의 1% 미만을 남기겠다는 입장이 이전 선호도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