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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3월 가격 하락에 7.68억달러 유출...투자심리도 신중모드

Chandrima Sanyal 2025-04-02 05:20:44
비트코인 ETF, 3월 가격 하락에 7.68억달러 유출...투자심리도 신중모드

비트코인(BTC/USD)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3월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1월 20일 10만9114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3월 말까지 최고점 대비 23% 하락했으며, 3월 한 달간 하락폭은 2.3%를 기록했다.


이러한 약세장 분위기는 ETF 시장에도 반영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3월 중 7억6790만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다만 2월의 35.6억달러 유출에 비하면 다소 진정된 수준이다.


투자 심리는 시장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샌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대체로 군중 심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3월 23일과 25일의 강세 심리는 가격 조정으로 이어졌고, 3월 29일의 약세 심리는 일시적인 상승을 가져왔다. 샌티먼트는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시도하기 전에 한 차례 더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적 지표도 추가 하락을 암시하고 있다. 비지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데스크로스' 매도 신호가 임박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자산별 수익률 비교


비트코인과 관련 ETF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동안 다른 자산들은 강세를 유지했다. 대표적으로 금은 3월 중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으며, 3월 30일 기준 연간 38% 상승했다.


거시경제 여건도 시장 역학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월 2일 '해방의 날' 발표에서 새로운 상호 관세가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이러한 무역 정책은 경기침체 우려를 심화시키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추가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TF 자금 유출입 현황


전반적인 자금 유출 추세 속에서도 암호화폐 ETF 시장에는 긍정적인 움직임도 있었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3월 27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순 8900만달러가 유입됐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BATS:FBTC)가 9714만달러로 최대 유입을 기록했고,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NASDAQ:IBIT)도 약 4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BATS:BTCO)와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펀드(BATS:BTCW)는 각각 약 700만달러와 50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러한 혼조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미묘하고 변화하는 심리를 보여준다.


3월은 암호화폐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과 복잡성을 잘 보여줬다. 대규모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과 가격 하락이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지만, 일부 자금 유입 사례와 금과 같은 다른 자산들의 움직임은 다양하고 신중한 투자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