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주 IREN, 전문가들 `암호화폐 시장 최대 기회` 평가...18개월내 주가 100달러 전망

비트코인(CRYPTO: BTC) 채굴 데이터센터 운영사 IREN Ltd.(나스닥: IREN)가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18개월 내 주가가 1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EMJ 캐피털의 에릭 잭슨 대표는 IREN을 '가장 수익성 높은 채굴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잭슨은 이 기업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투자 기회라고 언급하며, 지난해 11월 펀드스트랫의 톰 리가 제시한 전망을 상기시켰다.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잭슨은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경우 이 주식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 대비 10배 성장이 가능하다며 '18개월 내 주가 100달러 돌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슨리서치의 라이언 데트릭은 비트코인 ETF 성장세를 조명했다.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나스닥: IBIT)는 341일 만에 운용자산 7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이전 기록 보유자인 SPDR 골드 트러스트(NYSE: GLD)의 1,691일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시장 영향

IREN은 월요일 6.05% 상승한 10.34달러로 마감했으며, 화요일 장전에는 1.55% 추가 상승했다. 지난 한 달간 37.68% 상승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1.15% 하락한 상태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IREN은 단기, 중기, 장기 모두 강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멘텀 순위는 낮았으나, 가치 순위는 62.32 백분위로 중간 수준을 기록했다.

벤징가가 추적하는 15명의 애널리스트들은 IREN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5.63달러를 제시했다. 목표가 범위는 4.30달러에서 26달러까지다. 2025년 5월 캐나코드 제뉴이티, B. 라일리 증권, 맥쿼리의 최근 전망은 향후 12개월간 84.83%의 상승 여력을 시사했다.

비트코인 연계 ETF들의 올해 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화요일 장전 혼조세를 보였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0017% 상승한 599.69달러, QQQ는 0.015% 하락한 530.6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