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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예산이 머스크가 주도하는 DOGE 정책에 따라 올해 5월까지 1조 달러 삭감될 예정인 가운데, 팔란티어(NASDAQ:PLTR)가 큰 위기에 직면했다.
주요 내용
알렉스 카프가 이끄는 팔란티어는 최근 몇 주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방정부의 불필요한 지출 삭감을 위한 효율화 정책이 진행되면서 2월 중순 이후 주가가 33%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900억 달러가 증발했다.
DOGE팀은 최근 정부 내 수천 개의 미사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적발했다. 국방부는 한발 더 나아가 지연과 비용 초과를 이유로 오라클(NYSE:ORCL)과의 계약을 취소했다. 팔란티어는 아직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낭비성 지출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분명히 드러났다.
골드만삭스(NYSE:GS)의 가브리엘라 보르헤스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우려와 장기적 경쟁우위에 대한 불확실성을 들어 최근 '중립' 의견을 재확인했다.
보르헤스는 팔란티어의 핵심 플랫폼과 새로운 온톨로지 플랫폼을 분석한 후, AI가 전반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회사의 경쟁우위가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주가수익비율(PER) 450배에 달하는 현재 밸류에이션은 분명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웨드부시 등 일부 증권가에서는 DOGE와 정부 효율화 추진이 오히려 장기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팔란티어가 오히려 여러 정부 기관에서 더 많은 계약과 IT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영향
매출의 40%가 정부 계약에서 발생하는 팔란티어는 단기적으로 적어도 일부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대 초 정부가 예산균형을 추진했을 때, 정부 관련 IT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급락한 바 있다. 팔란티어 역시 회사의 가치와는 무관하게 현재의 고평가 상태에서는 실적 변동성을 정당화하기 어려워 유사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
벤징가 엣지 순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성장성과 모멘텀에서 각각 86, 99 퍼센타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불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