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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인도·오지에도 보복관세 부과...세계은행 데이터 논란

2025-04-03 15:57:13
트럼프, 무인도·오지에도 보복관세 부과...세계은행 데이터 논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 무역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외딴 무인도에도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 행정부는 남극 북쪽 약 1,000마일 지점에 위치한 호주령 무인도인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10%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호주 정부는 이 지역을 '지구상에서 가장 야생적이고 외딴 곳 중 하나'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관세는 영국령 인도양 식민지, 인구 600명 미만의 코코스 제도, 노퍽 섬, 그리고 상주인구가 없는 노르웨이령 북극 스발바르 얀마옌 제도에도 적용된다.



허드 맥도널드 제도의 경제활동은 호주의 상업적 어업에 국한되어 있어 관세 부과의 실질적 영향은 불분명한 상황이다.



시장 영향
이처럼 외딴 무인도에 대한 관세 부과는 그 의도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제복잡성관측소(OEC) 데이터에 따르면 노퍽 섬은 2023년 미국에 65만5000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했으며, 이 중 가죽신발이 41만3000달러를 차지했다. 그러나 노퍽 섬의 조지 플랜트 행정관은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의 수출 실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세계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의 '외부 영토'인 허드 맥도널드 제도는 2022년 미국에 14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했으며, 주로 '기계 및 전기' 제품이었다. 하지만 이 물품의 정확한 성격은 불분명하다. 지난 5년간 이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연간 1만5000달러에서 32만5000달러 사이였다.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지구상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트럼프의 '해방의 날' 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기존 20% 관세에 34%가 추가로 부과됐다.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는 기본 관세율 10%에서 제외됐으나, 미국은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품 대부분에 25%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