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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NASDAQ:FTNT)이 새로 발표된 미국의 관세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기반 생산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수익성이 최대 60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의 브라이언 에섹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노출이 회사의 수익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섹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포티넷은 하드웨어의 약 95%를 대만에서 생산하고 있어 해당 지역에 부과되는 관세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회사는 약 4000만 달러의 추가 관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수익성에 60bp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티넷이 가격 인상이나 생산기지 이전을 통해 일부 영향을 상쇄할 수 있지만, 시스코시스템즈(NASDAQ:CSCO) 같은 국내 경쟁사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에섹스는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NASDAQ:CHKP)의 경우 자재비(BOM)의 10%만이 중국에서 조달되고 미국 매출 비중이 35% 수준이어서 관세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NASDAQ:PANW)는 계약 생산을 텍사스로 이전하고 중국산 부품 의존도를 낮추는 등 선제적으로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왔다.
이에 따라 에섹스는 팔로알토의 수익성에 대한 관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섹스는 투자자들이 포티넷의 대만 및 캐나다, 멕시코 등 지역에 대한 노출도를 주시해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들 국가는 현재 최신 관세 정책의 대상이 아니어서 일부 안도감을 주고 있다. 그러나 영향권에 있지 않은 지역의 기업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어 경쟁 구도 변화는 여전히 우려사항이다.
관세의 전체적인 영향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에섹스는 포티넷의 노출도가 경쟁사들보다 현저히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압박을 상쇄하기 위해 추가적인 공급망 조정이나 가격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며, 향후 분기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모니터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