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암호화폐 분석업체는 목요일 XRP(CRYPTO: XRP)가 기관투자자 주도의 비트코인(CRYPTO: BTC) 랠리와는 대조적으로 소매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
글래스노드는 X 포스팅을 통해 XRP와 비트코인의 상승 경로가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업체에 따르면 2022년 사이클 저점 이후 XRP의 활성 주소는 490%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은 10% 증가에 그쳤다. 이는 소매투자자들의 '급격한'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다.
글래스노드는 2022년 사이클 저점 이후 두 암호화폐가 비슷한 5~6배의 가격 상승을 보였음에도 상승 궤적은 크게 달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촉매제에 의한 꾸준한 성장을 보인 반면, XRP는 12월 돌파 전까지 횡보하다가 단기 소매투자 투기로 급등했다.
또한 투자된 총자본을 나타내는 XRP의 실현 시가총액은 이 기간 동안 300억 달러에서 640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최근 6개월 동안 유입된 투자자들로부터 나왔다. 이는 이번 랠리가 소매투자자 주도였음을 보여준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XRP에 대한 검색 관심도는 1월 초 100을 기록하며 최고조에 달했으나, 이후 상당히 감소했다.
시장 영향
이번 분석은 주식시장이 관세 조치로 타격을 받는 와중에도 주요 암호화폐들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목요일 비트코인은 초반 82,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저녁에는 83,000달러로 회복했다.
그러나 더 넓은 시간대에서 보면 비트코인과 XRP는 한 달간 각각 5.42%와 18% 하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XRP는 24시간 동안 0.01% 하락한 2.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0.85% 하락한 82,96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