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젠블랫의 마이크 제노베스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코히런트(NYSE:COHR)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15달러에서 85달러로 하향했다.
제노베스는 블랙웰 출시와 데이터센터 상호연결(DCI) 및 통신 애플리케이션용 코히런트 ZR 트랜시버 수요 강세에 힘입어 2025년 하반기 AI 트랜시버 성장이 재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30년까지 트랜시버 시장에 대해 낙관적이며, 초고출력(UHP) 레이저와 광학회로스위치(OCS) 같은 신제품으로 인해 코패키지 광학(CPO)을 위협보다는 기회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코히런트는 200G VCSEL과 100G 및 200G EML의 상용화에서도 견실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짐 앤더슨 신임 CEO의 강력한 리더십도 코히런트를 선호하는 추가적인 이유다.
주가는 AI 이전의 역사적 밸류에이션인 선행 실적 기준 13배 미만으로 하락했다. 이는 말레이시아산 제품에 대한 24% 관세를 포함한 새로운 관세로 인한 수요 감소로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제노베스는 이번 주 광섬유 컨퍼런스(OFC)에서 기업들로부터 들은 매우 긍정적인 수요 메시지와 관세가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적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코히런트를 AI 광학 분야의 장기 선도기업으로 평가했다.
코히런트는 지난 몇 년간 매 분기 800G 데이터컴 트랜시버 매출을 늘려왔으며 현재 분기당 약 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노라이트에 이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에 해당한다.
코히런트의 800G 부문 순차적 성장은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일부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논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에 주문된 블랙웰 GPU 출하와 연계되어 9월과 12월 분기에 코히런트와 전체 시장의 800G 데이터컴 트랜시버 판매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2분기 코히런트의 통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성장했으며, 이는 2025년 1분기의 17% 성장에 이은 것이다.
회사는 신제품의 강력한 성장세를 언급하며 향후 분기에도 이러한 제품들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히런트 경영진은 이번 주 OFC에서 제노베스와의 만남에서 이러한 견해를 재확인했다.
또한 시에나(NYSE:CIEN)와 시스코(NASDAQ:CSCO)는 이번 주 OFC에서 하이퍼스케일 DCI 수요가 매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새로운 데이터센터 투자를 늦추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OFC 미팅에서 코히런트는 가장 광범위한 CPO 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CPO 장비가 새롭고 특수한 성격 때문에 현재 트랜시버 장비보다 2~4배 더 비싸다고 설명했다. 코히런트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에서 올해 OCS 배치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과도 유사한 계획과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애널리스트에게 전했다.
애널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루멘텀 홀딩스(NASDAQ:LITE)가 여전히 EML 생산능력에서 상당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코히런트도 마침내 자체 EML 생산 확대에 근접하고 있다.
제노베스는 코히런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EML과 CW를 포함한 인듐 인화물 레이저 생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코히런트는 말레이시아(24% 관세), 중국(54% 관세), 기타 아시아 국가(대부분 말레이시아와 중국 사이의 관세율), 유럽(20% 관세) 등 전 세계에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제노베스는 3분기 매출을 14.4억 달러, 주당순이익을 85센트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코히런트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9% 하락한 49.0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