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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혁신과 현명한 정책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내놓았다.
주요 내용
우드는 '고용지표 금요일' 세션에서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의 잠재적 영향을 분석했다. 새 관세안은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는 34%, 인도에는 26%의 국가별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드는 "시장이 상당한 혼란에 빠져있다"며 이러한 조치들이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의 상호주의 계산 방식을 알고는 있지만,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드는 감세와 규제 완화와 같은 적절한 전략적 정책이 시행된다면 경제가 결국 안정화되고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견해도 밝혔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에서 배운 교훈을 언급하며, 광범위한 금융 혼란 속에서도 2008년 말부터 시장 회복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우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현 상황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어려운 시기에 혁신이 더욱 힘을 얻는다"며 기업과 소비자들이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할 때 변화와 적응에 더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블록체인, 로봇공학 분야의 기술 발전이 회복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드는 "우리는 폭풍의 눈 한가운데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레거시나 올 가을 시작될 중간선거 캠페인을 신경 쓴다면, 이 순환적 침체의 마지막 국면은 그와 연준에 정책 전환의 여지를 더 많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수요일 트럼프의 전면적 관세 발표 이후 S&P 500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5조 달러 감소하며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트럼프의 관세 규모가 예상 밖이라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연말까지 경기침체 가능성을 60%로 상향 조정했다.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도 금요일 새로운 관세가 글로벌 불안정성을 촉발하고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반면 JP모건의 토마스 케네디 애널리스트는 이번 관세를 세계화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장기적 변화의 동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