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AI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알리바바(NYSE:BABA), 오픈AI 등 주요 기업들의 괄목할만한 성과로 뜨거웠다. AI가 기술 리더들을 유머러스하게 조롱하는 일부터 새로운 AI 모델 공개까지 다양한 소식이 이어졌다.
MS 코파일럿, 기술 리더들 재치있게 조롱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회사의 AI 어시스턴트인 코파일럿이 빌 게이츠, 사티아 나델라, 스티브 발머를 재치있게 조롱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인터뷰의 일부였다.
알리바바, 첸3으로 딥시크에 도전장
중국 기술기업 알리바바가 4월 중 자사의 주력 AI 모델인 첸3(Qwen 3)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성공적인 모델 출시 이후, 중국 기술기업들이 저렴한 AI 서비스를 시장에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피터 틸이 후원하는 센티언트, 폐쇄형 AI 시스템에 도전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가 후원하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AI 개발랩 센티언트가 오픈소스 AI 검색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회사는 자사의 오픈 딥 서치(ODS) 프레임워크가 주요 폐쇄형 경쟁사들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딥시크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마크 큐반 "AI는 성장 동력"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이 AI가 디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오히려 AI가 혁신과 생산성의 거대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장과 생산성 엔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픈AI, 오픈웨이트 AI 모델 출시 계획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가 향후 수개월 내에 추론 능력을 갖춘 새로운 오픈웨이트 언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딥시크의 R1 모델의 성공과 메타의 라마 모델의 인기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