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버, 크라켄 전 임원진 인수로 주가 560% 폭등

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야노버(NASDAQ:JNVR) 주가가 560% 이상 급등했다.

크라켄 거래소 전 임원진이 전통 금융(TradFi)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야노버의 지배지분을 인수했다.

인수 그룹은 보통주 72만8632주와 A종 우선주 1만주 전량을 취득했다.

조셉 오노라티가 회장 겸 CEO로 선임됐으며, 파커 화이트가 최고투자운영책임자(CIOO)를 맡게 됐다.

야노버 이사회는 솔라나(SOL)를 시작으로 디지털 자산에 주요 자금을 배분하는 새로운 재무 정책을 도입했다.

회사는 솔라나 검증자(validator) 매입을 통해 SOL을 확보하고 스테이킹할 계획이다. 검증자는 거래를 검증하고 네트워크 합의를 유지하는 핵심 노드다.

이러한 검증자들은 SOL 보상을 받게 된다. 야노버는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추가 SOL을 매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솔라나 스테이킹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며, 이번 결정으로 야노버는 SaaS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지속하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

창업자 블레이크 야노버와 CFO 브루스 로젠블룸은 운영의 연속성과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계속 관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거래의 일환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사명과 주식 티커를 변경할 계획이다.

새로운 사명은 DeFi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으로, 이는 탈중앙화 금융 이니셔티브로의 전략적 전환을 반영한다.

회사는 또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전환사채와 워런트 발행을 통해 약 42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공개했다. 조달 자금은 미국 공개시장을 통해 솔라나 생태계 투자를 시작으로 디지털 자산 취득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모 발행된 전환사채의 연간 이자율은 2.5%로, 현금으로 분기별 지급된다.

2030년 4월 6일이 만기인 이 전환사채는 전환일 전날 회사의 시가총액이 1억 달러에 도달하면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전환가격은 당시 나스닥 종가를 기준으로 하며, 최소 4.81달러가 적용된다.

전환사채 1000달러당 투자자들은 120달러에 약 8.3주, 150달러에 약 6.7주를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받게 되며, 일반적인 희석 방지 조항이 포함된다.

지난달 회사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63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손실은 59% 감소한 49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JNVR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555.75% 상승한 26.2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