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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228억달러 파나마운하 항만 인수 난항...감사 결과·미중 무역전쟁 악재

Namrata Sen 2025-04-08 21:07:44
블랙록 228억달러 파나마운하 항만 인수 난항...감사 결과·미중 무역전쟁 악재

파나마 감사원장이 블랙록(NYSE:BLK)의 파나마운하 핵심 항만 2곳 인수 계획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주요 내용


홍콩 기업 CK 허치슨이 수억 달러의 미납 수수료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며, 항만 운영에 필요한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블랙록의 228억 달러 규모 항만 인수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아넬 플로레스 파나마 감사원장은 허치슨이 운영하는 파나마포츠가 2021년 파나마해사청과의 계약을 필요한 승인 없이 연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면세 하청업체를 이용해 정부 납부금을 줄이고, 의무 사항인 수익의 10% 공유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파나마 감사원장은 CK 허치슨이 수십 년간 이어진 항만 양허 계약을 통해 '국가에 반하는 협상'으로 13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끼쳤다고 비난했다. 플로레스는 형사 고발을 진행하고 파나마해사청에 이를 통보해 양허 계약 취소를 검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격화되는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양국 간 긴장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달 블랙록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파나마운하 과도한 통제를 비난한 직후 허치슨의 설립자 리카싱과의 항만 거래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 거래는 베이징의 반발에 부딪혔으며,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를 중국 대중에 대한 배신으로 묘사했다. 중국 반독점 당국은 인수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대체 매수자를 물색 중이다.


시장 영향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월요일 미중 관세 분쟁 심화가 거래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해당 항만들이 23개국 43개 항만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는 전체 거래 가치의 약 4%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전체 거래는 단일 거래로 심사될 예정이며, 핑크는 규제 심사에 최대 9개월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항만 거래 발표 이후 베이징은 국영기업들에게 허치슨 설립자 리카싱과 관련된 기업들과의 새로운 제휴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홍콩 거부의 글로벌 사업 제국에 대한 중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파나마는 자국의 재정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주장했지만, SCMP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도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거래는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시점과 맞물렸다. 중국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50%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단호히 반대'하며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