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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증권의 라페 자드로시치 애널리스트는 건자재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상당한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 영향의 정도는 기업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 국가에 대한 대폭적인 새로운 관세를 제안했다. 단, 멕시코와 캐나다의 USMCA 적용 상품에 대해서는 현행 관세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자드로시치 애널리스트는 포춘브랜드이노베이션(NYSE:FBIN)과 마스코(NYSE:MAS) 같은 배관 관련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동남아시아로 이전했고 여전히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있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학인더스트리(NYSE:MHK)와 월풀(NYSE:WHR)은 미국 내 생산기반이 더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기 침체 환경에서 수요 감소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이들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완화 조치 없이는 20%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가격 인상이 일부 압박을 상쇄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이미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암스트롱월드인더스트리(NYSE:AWI)와 오웬스코닝(NYSE:OC)은 관세로 인한 잠재적 도전과제에 상대적으로 잘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자드로시치는 암스트롱월드인더스트리의 주가가 최근 3거래일 동안 10% 하락했지만, 미국 내 생산기반으로 인해 EPS 영향은 1% 미만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 회사는 강력한 가격 결정력과 천장 타일 교체에 중점을 둔 사업 구조로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모학인더스트리의 주가가 13% 하락했지만, 경쟁사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자드로시치는 럭셔리 비닐 타일(LVT) 경쟁사들이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20% 이상의 가격 인상이 필요한 반면, 모학인더스트리는 1-2% 인상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웬스코닝의 경우, EBITDA의 60%를 차지하는 루핑 사업이 국내 생산되고 교체 수요와 연관되어 있어 아스팔트 가격 하락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