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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청정석탄` 정책 발표에도 S&P500 연중 최저치...월가 급락

    Piero Cingari 2025-04-09 05:48:26
    트럼프 `청정석탄` 정책 발표에도 S&P500 연중 최저치...월가 급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이든·오바마 행정부의 기후 중심 정책 기조를 뒤집는 미국 석탄 생산 부활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중국과의 관세 갈등 고조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월가는 하락세가 깊어졌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의 청정석탄 전쟁을 완전히 끝내겠다"며 "석탄 발전소를 재가동하고, 광부들을 다시 일터로 복귀시키며, 승인 절차를 매우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연방기관들에 채굴 허가 신속 처리, 환경 규제 완화, 연방 토지 내 석탄 채굴권 확대를 지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는 "석탄은 단위 무게당 지구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내구성 있으며, 안전하고, 강력한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3년 석탄 생산량은 5억7800만 숏톤으로, 2008년 최고치인 11억7000만 숏톤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EIA는 이러한 감소세가 비용 상승, 강화된 환경 규제, 천연가스 및 재생에너지와의 경쟁 심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청정석탄 산업의 힘을 되살리는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민간 석탄기업인 피바디 에너지(NYSE:BTU)는 시간외 거래에서 9% 상승했으며, 워리어 멧 콜(NYSE:HCC)은 6.5% 올랐다.



    월가 매도세 심화


    트럼프가 석탄 산업 부활을 강조하는 동안 월가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트럼프의 104% 보복 관세가 수요일 오전 12시 1분(동부시간)부터 발효된다고 확인하자, 주요 지수들은 오전의 큰 폭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레빗 대변인은 "중국이 보복으로 실수를 저질렀고, 대통령은 더 강하게 반격할 것"이라며 관세 지연이나 면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소식에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으며 오전의 급등세가 반전됐고, S&P 500 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S&P 500은 장중 3.7%까지 상승했다가 결국 1.57% 하락한 4,892에 마감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오전 4.1%까지 상승했으나 1.95% 하락한 17,10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2.5%까지 올랐다가 0.8% 하락한 37,663으로 마감했다.



    메가캡 기술주: 상승에서 급락으로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는 애플(NASDAQ:AAPL)이 장중 최고점 대비 9%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5%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NASDAQ:TSLA)는 4.9% 하락했고, 아마존(NASDAQ:AMZN)은 2.9% 떨어졌다.


    아이쉐어즈 반도체 ETF(NASDAQ:SOXX)는 오전 3% 이상 상승했다가 4% 하락 마감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 기피 현상을 보여줬다. AI 대표주인 엔비디아(NASDAQ:NVDA)는 1.4%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