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조치에 보복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상호 관세를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APA코퍼레이션, BP, 엑손모빌 등 석유·가스 관련주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이번 조치로 무역 긴장 완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증가와 미국 생산업체들의 수출 관련 리스크 감소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에너지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석유 시장에 상당한 익스포저를 가진 여러 석유 기업들은 그동안 공급망 차질과 해외 수요 감소 우려로 압박을 받아왔다. 트럼프가 중국을 고립시키는 한편 미국 동맹국들에게 관세 유예 혜택을 주기로 한 결정으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전환됐다.
무역 마찰 감소로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지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관세 유예 조치는 원유 수요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몇 주간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던 에너지 주식들은 이번 정책 변화에 거래량 급증과 함께 최근의 약세를 반전시켰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중국이 자국 수출품에 대한 125% 급격한 관세 인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에너지 시장이 보복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번 정책 전환으로 석유·가스 업종 전반의 신뢰가 회복된 상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APA코퍼레이션 주가는 수요일 19.10% 상승한 16.71달러에 마감했고, 엑손모빌은 4.99% 오른 105.80달러, BP는 6.81% 상승한 27.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