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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증권의 크레이그 시겐탈러 애널리스트가 CBOE 글로벌마켓(BATS:CBOE)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60달러에서 227달러로 낮췄다.
시겐탈러 애널리스트는 관세 분쟁 확대로 종합금융 업종이 연초 대비 10% 하락한 가운데, CBOE가 5% 상승하며 경쟁사 대비 약 15%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강세는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수혜를 입는 CBOE의 방어적 사업 모델 덕분이라고 시겐탈러는 설명했다.
하지만 연초 이후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는 향후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는 점이 지적됐다.
시겐탈러는 CBOE의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이 올해 들어 2% 상승한 반면, 종합금융 업종의 평균 PER은 13%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CBOE는 현재 경쟁사 대비 상대적 밸류에이션이 약 15% 더 비싼 상황이다.
또한 2025년 하반기 거래량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시겐탈러는 2025년 상반기가 거래소 거래량의 순환적 정점이 될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는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거래량이 6% 감소하고, 2025년 하반기 전체 옵션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들어 투자 성과가 부진한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테일 거래 부문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시겐탈러는 2025년 하반기와 이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새로운 전망치는 2025년 하반기 4.60달러, 2026년 9.89달러, 2027년 11.37달러로, 기존 전망치인 5.07달러, 11.16달러, 12.99달러에서 각각 하향됐다.
주가 동향
CBOE 주가는 목요일 2.05% 상승한 210.02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