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데이터 분석가 네이트 실버가 새롭게 시작한 트래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인기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지난 금요일 공개된 트래커에 따르면 머스크에 대해 호감을 가진 미국인은 39.6%에 불과한 반면, 과반수인 53.5%는 비호감을 표시했다.
2024년 1월부터 데이터를 수집한 이 트래커는 머스크가 지난해 7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이후 그의 인기가 눈에 띄게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취임 이후 머스크가 도지코인(DOGE)을 출시하면서 미국 정부기관을 교란시킨다는 인식이 퍼지며 그의 인기는 더욱 하락했다.
트래커 발표를 알리는 실버의 X 게시물에 대해 머스크는 "내가 거의 대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치적 선전전이 나를 향해 벌어진 불가피한 결과"라고 답했다.
이번 트래커 공개는 롤링스톤의 보도와 맞물려 있다. 해당 보도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머스크의 행동으로 인해 겪은 어려움을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머스크와의 상호작용을 "칠판을 긁는 녹슨 못 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시장 영향
기술 산업의 주요 인물이자 여론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머스크의 인기 하락은 주목할 만하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와 도지코인 출시는 논란이 된 행보로, 그의 대중적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에 걸쳐 수집된 트래커의 데이터는 머스크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