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TO 통신정보국(NCIA)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는 3월 25일 NATO 연합군사령부(ACO)에 팔란티어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NATO(MSS NATO)를 도입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팔란티어 주가는 이 소식에 상승했다.
MSS NATO는 지휘관과 전투원들이 핵심 군사작전에서 인공지능(AI)을 안전하고 확실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연합군에 데이터 기반 전투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융합과 표적 설정, 전장 상황 인식과 계획 수립,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의사결정 가속화를 강화한다.
NATO 연합군 최고사령부(SHAPE)는 MSS NATO를 통해 연합군 전체에서 개발 중인 다른 혁신적 기능의 도입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는 북미와 유럽 기술 기반 간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SHAPE는 ACO의 군사 본부다.
이번 계약은 단 6개월 만에 완료됐다.
ACO는 향후 30일 이내에 새로운 시스템 사용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도입은 트럼프가 유럽의 국방비 증액이 없다면 대륙 방어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유럽 회원국들의 불안이 고조되는 시점과 맞물렸다.
NATO는 또한 중국의 군사용 AI 능력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연방 기록을 인용해 팔란티어가 2009년 이후 27억 달러 이상의 미국 정부 계약을 따냈으며, 이 중 13억 달러 이상이 국방부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비 지출 증가와 기업들의 AI 시스템 사용 확대 기대감으로 지난 12개월간 300% 이상 상승했다.
미군은 이미 팔란티어의 메이븐 기술 버전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9월 9980만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연장했다.
유사한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주가 동향: 팔란티어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9.29% 상승한 96.6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