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디지털, 클라우드 서비스 호조에도 3분기 매출 기대치 하회...주가 급락

어플라이드 디지털(NASDAQ:APLD)이 월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3분기 매출은 529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6342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 디지털 인프라 기업의 주당 조정 손실은 8센트로, 시장 예상 손실 11센트보다는 양호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은 전년 대비 220% 성장했다. 데이터센터 호스팅 사업 매출은 35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3분기 조정 EBITDA는 1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3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웨스 커민스 어플라이드 디지털 회장 겸 CEO는 "우리는 현재 진행 상황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장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및 제한된 현금은 2억 61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 부채는 6억 8910만 달러였다.

경영진은 오후 5시(ET)에 예정된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에서 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어플라이드 디지털 주식은 실적 발표 전까지 연초 대비 약 28% 하락했다. 장외거래에서는 9.86% 추가 하락한 4.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