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 서비스 기업 부츠앨런해밀턴(NYSE:BAH)이 자율 전투 시스템의 미래에 큰 승부수를 던졌다.
주요 내용
이 회사는 벤처캐피털 부문을 통해 AI 기반 로봇 기술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부츠앨런벤처스는 AI 모델을 활용해 군사 로봇 기술을 혁신하는 신생 국방기술 기업 스카우트AI에 투자를 결정했다.
스카우트AI는 특수 비전-언어-행동(VLA) 플랫폼인 FURY 기술을 개발했다.
부츠앨런의 랜디 야마다 부사장은 "스카우트AI가 새롭게 등장하는 위협을 앞서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투자의 목표는 무인 차량을 지상과 공중 시스템을 아우르는 스마트한 의사결정 주체로 전환하는 것이다. 스카우트AI는 해상과 우주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자율 지상·공중 플랫폼은 군 장병들이 일상 언어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스카우트AI의 콜비 애드콕 CEO는 "당사의 최첨단 VLA 시스템과 부츠앨런의 AI 및 국방 분야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복잡한 환경에서 더욱 효과적이고 적응력 있는 실시간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세대의 지능형 시스템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부츠앨런이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를 통한 자율 능력 확장을 위해 쉴드AI에 투자한 데 이어 이뤄졌다. 회사는 또한 카네기 로보틱스와 첨단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스카우트AI는 부츠앨런의 1억 달러 규모 벤처 포트폴리오에서 14번째 투자 기업이 됐다. 다른 투자 기업으로는 민간과 군사 목적 모두에 사용 가능한 이중용도 상용 기술을 개발하는 히든 레이어, RAIC 랩스, 스타피시 스페이스 등이 있다.
주가 동향
BAH 주식은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1.58% 상승한 112.0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