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엔비디아 中수출 제재에 ETF 시장 `충격`...숏 ETF는 `대박`

2025-04-17 07:25:06
엔비디아 中수출 제재에 ETF 시장 `충격`...숏 ETF는 `대박`

미국의 대중국 AI 수출 제재 강화로 엔비디아(NASDAQ:NVDA)가 타격을 받으면서 엔비디아 관련 ETF들이 희비가 엇갈렸다. 수요일 엔비디아 주가가 6.87% 급락하자 반도체 테마 ETF들도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엔비디아의 고수익 H20 AI칩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예상치 못한 규제 충격으로 기술주 중심의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실적 가시성, 그리고 이러한 충격을 증폭시키는 ETF의 역할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AMD(NASDAQ:AMD)의 MI308 칩도 새로운 라이선스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주가가 6% 하락했고, 이는 반도체 업체들 전반에 걸친 하락 압력으로 이어졌다.


ETF 시장 반응: 희비 엇갈린 수익률


이번 충격의 여파는 반도체와 엔비디아 관련 ETF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많은 ETF가 장중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인버스 상품들은 폭발적인 수익을 기록했다.


그래니트쉐어스 2x 숏 엔비디아 데일리 ETF(NASDAQ:NVD)는 수요일 13%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을 추종하는 이 펀드는 실적 발표와 규제 이벤트 시기에 변동성 거래의 주요 수단이 되어왔다.


스트라이브 US 반도체 ETF(NYSE:SHOC)는 4%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2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HOC는 AI 칩 판매 둔화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반에크 팹리스 반도체 ETF(NASDAQ:SMHX)는 3%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2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MHX는 AI 칩 판매 둔화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ETF들이 소수의 대형 기술주 흐름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는 섹터 베팅의 효과적이면서도 취약한 수단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내용


수요일 시장은 미국 정부의 대중국 AI 칩 수출 규제 강화 결정으로 하락했다. 기존 수출 통제에 맞춰 특별히 설계된 H20 칩을 보유한 엔비디아는 과잉 재고, 구매 약정, 준비금에 대해 55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전 수출 규제를 충족하도록 특별 제작된 H20 칩은 중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되어 지속적인 긴장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게 해주었다. 2024년에만 이 칩들은 120억~1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새로운 조치로 기존 전략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AMD도 수요일 보고서를 통해 MI308 칩 제재로 8억 달러의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규제 허점을 차단하기 위한 이번 새로운 규제는 엔비디아의 2026 회계연도 매출을 6~10% 감소시킬 것으로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리스크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매수의견과 16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속하고 강력했다.


엔비디아 ETF의 향후 전망


이날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매도세가 전술적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BofA의 아리아는 엔비디아가 현재 2025년 예상 실적의 20배에 거래되고 있어 과거 23~25배 수준의 밸류에이션 범위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GB300 블랙웰 울트라 칩이 2025년 하반기에 성장 모멘텀을 재점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정학적 요인이 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단기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TF 투자자들은 미국의 AI 칩 지배력에 베팅할지, 아니면 단기 실적을 위협할 수 있는 추가 정책 충격에 대비할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ETF 익스포저는 훨씬 더 복잡해졌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