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0%, `신용카드 최소결제로 채무관리 가능` 잘못된 인식 보여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신용카드 채무가 있는 미국인의 40%가 최소결제만으로도 채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리언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잘못된 인식이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를 1.2조 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 다수의 미국인들이 신용카드 채무의 최소 금액만 납부하면 채무를 통제할 수 있다고 잘못 믿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오해가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채무 총액은 1.2조 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채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상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스노볼' 또는 '애벌런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두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신용카드 채무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전문가들은 전략적인 채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뱅크레이트의 수석 신용카드 산업 애널리스트인 테드 로스만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신용카드 채무는 대부분의 가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채무다. 재정적 웰빙을 위해 반드시 우선순위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