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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엔비디아(NASDAQ:NVDA)의 H20 칩을 대체할 자국산 대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화웨이가 자사의 첨단 910C AI칩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 고객사들에게 대량 출하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화웨이의 910C 칩은 혁신적인 기술 도약이라기보다는 기존 아키텍처의 개선으로 평가된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 칩은 910B 프로세서 2개를 첨단 통합 방식으로 하나의 패키지에 결합해 기존 910B의 컴퓨팅 파워와 메모리 용량을 두 배로 늘린 것으로, 엔비디아 H100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컨설팅 업체 올브라이트 스톤브릿지 그룹의 파트너 폴 트리올로는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 판매에 수출 허가를 요구하기로 결정한 이후, 910C가 중국 AI 모델 개발사들이 선호하는 하드웨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엔비디아 첨단 AI 제품 규제로 인해 무어스레드와 일루바타 코어엑스 같은 중국 GPU 스타트업들이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반도체 애널리스트 더그 오러플린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H20와 다른 첨단 GPU가 제한되면서 화웨이의 어센드 시리즈 같은 자국산 대체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소식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와 AMD(NASDAQ:AMD)의 MI308 등 AI 전용 칩의 중국, 홍콩, 마카오 및 D:5 국가 판매에 새로운 허가 요건을 도입한 직후 나왔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출하 완전 중단에 대비해 55억 달러의 재고 비용을 반영했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지난 금요일 베이징에서 중앙정부 관료들과 논의하는 등 중국 고위급 방문을 이어갔다. 베이징은 엔비디아 외에도 다수의 미국 투자기업들에 중국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으로 화웨이와 다른 중국 기술기업들은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접근 제한으로 생긴 공백을 채울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증권가는 화웨이와 다른 중국 칩메이커들이 엔비디아 H20 칩에 비해 기술적으로 크게 뒤처져 있다고 평가한다. 모닝스타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 펠릭스 리는 중국 파운드리들이 가까운 미래에 H20 GPU 대체품을 기술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할 만큼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5일간 6.67% 하락했으며,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2.89% 추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