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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두 명의 저명한 연준 인사들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강력히 옹호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공격이 정치적으로 위험하고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처드 피셔 전 댈러스 연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지속적인 파월 의장 공격이 연준의 신뢰도와 미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장기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셔는 "연준이 정치화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가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다 하더라도 - 이는 법적으로 불확실하지만 - 이는 자멸적인 행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파월을 해임하는 것은 대통령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시장은 매우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피셔는 또한 현재의 불확실성이 이미 기업들의 의사결정을 마비시켰다고 지적하며, 유나이티드항공 홀딩스(NASDAQ:UAL)가 최근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중 실적 전망을 제시한 사례를 언급했다.
"솔직히 말해서 대통령이 스스로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다." "어떤 기업도 여기서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행정부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피셔는 말했다.
트럼프가 법적으로 파월의 지위를 강등하거나 해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피셔는 역사적 선례를 언급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로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이 경제 실적 부진 이후 당시 G. 윌리엄 밀러 연준 의장을 재무장관으로 재배치하고 폴 볼커를 그 자리에 임명한 일을 들었다.
"상황이 그 정도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스프레드가 더 확대되고 금리가 상승하며 경제에 대한 장기적 신뢰를 해치는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피셔는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가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최근의 완화 조치 이후 장기 채권 수익률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50bp 인하 후 추가 3회 인하를 단행했을 때, 수익률은 하락이 아닌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100bp 상승했다"며 "따라서 강제로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시장이 예상대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고 피셔는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피셔는 정치적 변동성으로 인해 시장이 제약을 받고 백악관의 소음에 연준이 코너에 몰린 상황을 그렸다.
"주식시장은 잊어버리고, 연준은 신용시장이 기능장애를 일으킬 때 항상 행동할 것이다."
피셔의 우려에 공감하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오스탄 굴스비는 같은 날 CNBC 스쿼크박스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하면 기관의 신뢰도가 훼손되고 장기적인 경제적 고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독립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정치적 개입이 있으면 더 높은 인플레이션, 더 나쁜 성장, 더 높은 실업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굴스비는 강조했다.
굴스비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그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가 필요한 시기에 통화정책의 신뢰성은 정치적 중립성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연준의 독립성이 없는 국가들을 보라. 인플레이션이 더 높고, 실업률이 더 높으며, 성장이 더 나쁘다"고 그는 덧붙였다.
월요일 미국 금융시장은 큰 압박을 받아 주식, 채권, 달러가 동반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드문 신호를 보냈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가 추종하는 미 달러 인덱스(DXY)는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가 반영하는 S&P 500 지수는 연중 가장 큰 폭의 하락 중 하나인 3.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