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관리서비스 기업 칼릭스(Calix Inc)(NYSE:CALX)가 1분기 호실적과 함께 1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장외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내용
칼릭스는 1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 한도를 1억달러 추가해 총 1억6290만달러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1분기 중 12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투자자산은 2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소식에 칼릭스 주가는 13% 가량 상승했다. 회사는 이어 발표한 실적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이 2억2024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억698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9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1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칼릭스는 주주서한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한 결과 8분기 연속 두 자릿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으며, 19분기 연속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하며 이미 견고한 재무상태를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전망
회사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2100만~2억2700만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2억1053만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8~24센트로 전망치 15센트를 웃도는 수준을 제시했다.
칼릭스는 "기기, 플랫폼, 클라우드 및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순차적 성장에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사업의 다년간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며 "BXP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플랫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의 가입자 도달 범위를 넓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칼릭스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전일 대비 14.14% 상승한 37.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