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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와 로블록스가 게임기 가격 인상 등 게임 업계의 거시경제 악재를 가장 잘 견딜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관세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JP모건의 코리 카펜터 애널리스트는 게임 업계가 완전한 타격은 피할 수 있겠지만 여파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008/09년 경기 침체기에 비디오 게임은 저렴한 비용과 히트작 중심의 특성 덕분에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모바일과 라이브 서비스의 부상으로 현재는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카펜터는 "AAA급 타이틀과 무료 모바일 게임이 가장 탄력적일 것"이라며, 앱 내 구매와 기존 타이틀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혼조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들은 여전히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테이크투는 여전히 최선호주로 꼽힌다. 카펜터는 NBA 2K의 안정적인 추세와 컬러 블록 잼의 깜짝 모바일 흥행에 힘입어 이번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징가의 앱러빈 중개 플랫폼 이전도 테이크투의 모바일 사업에 조용한 추가 동력이 될 수 있다.
물론 모든 이목은 GTA VI에 쏠려있다. 2025년 가을 출시 예정일이 다가오는데도 두 번째 트레일러가 없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카펜터는 겨울 출시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2026년 초 출시는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GTA VI 판매량을 7만원대 가격으로 3600만 장으로 예상하며 목표가 225달러를 유지했다. 이 전망치는 오히려 보수적일 수 있다.
로블록스는 JP모건 커버리지 중 유일하게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된 종목이다. 일일 활성 이용자가 최근 970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의 강력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최근 출시된 보상형 동영상 광고와 구글과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파트너십은 2025년 실적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카펜터는 연간 북킹 전망치를 회사 가이던스의 상단인 52억96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일렉트로닉아츠(EA)는 FC 시리즈의 호조세에 힘입어 목표가가 135달러로 소폭 상향됐다. 잦은 콘텐츠 업데이트로 플레이어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하지만 배틀필드 출시 시기가 불확실해 JP모건은 2026 회계연도 전망을 신중하게 유지했다.
한편 플레이스튜디오스는 앱 내 구매 매출이 계속 하락하며 투자의견 언더웨이트를 유지했다. 새로 출시될 스윕스테이크와 테트리스 타이틀이 돌파구가 되지 못한다면, JP모건은 2025년 매출이 가이던스 하단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게임 업계에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있지만, 특히 로블록스와 테이크투에서 밝은 전망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에게는 시장 수익률 추종보다 적절한 종목 선택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