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페이즈에너지 주가 급락...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엔페이즈에너지(NASDAQ:ENPH)의 주가가 수요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다수의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 1분기 매출: 3억5610만 달러(시장 예상 3억6143만 달러)
• 1분기 주당순이익: 68센트(시장 예상 70센트)

엔페이즈에 따르면 미국 매출은 계절적 요인과 수요 '약화'로 전분기 대비 약 13% 감소했다. 반면 유럽 매출은 배터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이 태양광 기업은 1분기 중 약 153만 개의 마이크로인버터를 출하했으며, IQ 배터리 출하량은 170.1메가와트시를 기록했다.

엔페이즈에너지는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484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 33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제한성예금, 시장성 유가증권 보유액은 15억3000만 달러다.

전망

엔페이즈는 2분기 매출이 3억4000만~3억8000만 달러 범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2~45%, 조정 기준 44~47%를 예상했다. 이 전망치에는 새로운 관세 영향 약 2%포인트가 포함되어 있다.

애널리스트 의견

• 서스케하나의 비주 페린체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9달러에서 51달러로 하향
• BMO캐피털의 아밋 타카르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의견 유지, 목표가 59달러에서 46달러로 하향
•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리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 유지, 목표가 90달러에서 77달러로 하향
• 파이퍼 샌들러의 캐시 해리슨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 유지, 목표가 47달러에서 42달러로 하향
• RBC캐피털의 크리스토퍼 덴드리노스 애널리스트는 '섹터수익률' 의견 재확인, 목표가 59달러에서 54달러로 하향

주가 동향

엔페이즈에너지 주가는 수요일 현재 15.7% 하락한 45.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대비 약 33% 하락했으며 5년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