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하프, 1분기 실적 부진에 증권가 목표가 하향

로버트 하프(NYSE:RHI)가 수요일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로버트 하프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17센트로, 시장 예상치 36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분기 매출은 13.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4.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키스 와델 로버트 하프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1분기 글로벌 기업 매출은 13.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보고 기준 8%, 조정 기준 6% 감소했다. 미국 무역 정책 등을 둘러싼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기업 신뢰도가 약화됐다. 고객사와 구직자들의 신중한 태도로 인해 의사결정 주기가 길어지고 채용 활동과 신규 프로젝트 착수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망이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업계 선도적 브랜드, 인력, 기술력, 그리고 전문 인력 파견과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고객의 인재 및 컨설팅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하프 주가는 목요일 4.1% 하락한 44.54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로버트 하프에 대한 목표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트루이스트 증권의 토비 소머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0달러에서 55달러로 하향
• JP모건의 앤드류 스타인먼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5달러에서 47달러로 하향
• 골드만삭스의 조지 통 애널리스트는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46달러에서 40달러로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