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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Inc.)이 AI 시대 적응이라는 중대 기로에 서있다. 진 문스터 등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이 AI 주도의 미래에 적응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베이(eBay Inc.)처럼 뒤처질 위험이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주요 내용
알파벳의 2025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필립 신들러 구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AI 오버뷰 기능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AI 오버뷰는 AI를 활용해 검색 결과를 요약해주는 기능이다. 신들러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들이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 기능이 현재 40개국에서 15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15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AI 오버뷰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기능의 도입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들러는 AI 오버뷰의 수익화 수준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미국 모바일에서 AI 오버뷰 내 광고를 시작했고, 이는 기존의 상하단 광고 배치에 이은 확장"이라며 "AI 오버뷰 전반의 수익화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혁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진 문스터는 더욱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AI 오버뷰가 단기적으로는 사업 안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 성장은 구글이 검색결과 페이지를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구글의 검색결과는 AI 오버뷰, 블루링크, 유기적 링크가 혼합된 형태다. 문스터는 이런 방식이 일론 머스크의 그록,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와 같은 새로운 검색 모델과 경쟁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스터는 딥워터의 더그 클린턴 매니징 파트너의 말을 인용하며 구글의 상황을 경쟁 환경 적응에 실패한 이베이의 사례와 비교했다.
그는 구글이 검색결과 페이지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가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아마존닷컴이 전자상거래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진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베이와 비슷한 운명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적 동향
알파벳은 1분기에 902.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892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구글 검색 부문 매출은 507억 달러로, 전년 462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주가 동향
알파벳 A주는 시간외 거래에서 4.82% 상승한 166.95달러를, C주는 4.63% 오른 168.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