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물류 플랫폼 플렉스포트의 창업자 겸 CEO인 라이언 피터슨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결국 먼저 물러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피터슨은 목요일 스콧 갤러웨이가 진행하는 프로프 G 팟캐스트에서 "미중 관세 대치 국면에서 미국이 먼저 물러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임 이론으로 이를 분석해보면, 한 쪽이 양보해야 하는데 아무도 양보하지 않으면 재앙적 결과가 초래된다. 결국 미국이 먼저 물러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피터슨은 양국이 무역 갈등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이를 외세 제국주의 세력이 자신들에게 가하는 압박으로 볼 것"이라며, "반면 미국인들은 이를 우리 지도부가 우리에게 가하는 것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터슨은 선거, 금융시장, 채권시장 등이 미국 지도부에 압박을 가하는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훨씬 더 연약하다"며 "중국인들은 더 큰 고통을 겪어봤고 이를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우회로와 부작용을 강조했다. "시장은 항상 길을 찾아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우회 방법은 '관세 엔지니어링'이다. 이는 중국산 부품을 동남아시아 국가로 옮겨 '실질적 변형'을 거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서 충분한 부가가치 가공을 거쳐 법적으로 원산지를 변경함으로써 중국산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를 피하는 방식이다.
피터슨은 또한 관세 '사기'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화물 가치를 허위 신고할 유인이 크게 증가했다"며 "미국 세관국경보호청은 중국에 요원을 두고 있지 않아 이를 추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여러 전문가들도 트럼프가 결국 먼저 물러설 것이라는 견해에 동조하고 있다.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최근 트럼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3자 치킨게임'에서 트럼프가 가장 먼저 물러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도 목요일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중국은 강력한 협상가"라며 "중국은 시간이 자신들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미국의 정책 변동성을 견뎌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