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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테마 투자상품에서 자금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ESG' ETF와 뮤추얼펀드에서 860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역대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ESG 투자 이탈은 미국에서 시작됐으나, 이제는 유럽과 아시아로 확산되면서 ESG 전략의 단기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면에서는 장기 투자기회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스가 모닝스타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은 10분기 연속 ESG 펀드에서 자금을 회수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그동안 ESG의 가장 충실한 지지자였던 유럽 투자자들이 처음으로 순매도세로 돌아서 12억 달러를 회수했다는 것이다. 아시아 역시 ESG 펀드 투자가 감소했다.
이러한 후퇴에도 불구하고, 현재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일부 ESG ETF는 시장 분위기를 무시하고 장기 투자에 나서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역풍에 영향을 받았지만 미래 투자 가치가 있는 3개 ETF를 살펴보자.
전망: 최근의 대규모 자금 이탈은 ESG 투자의 종말이라기보다는 재조정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유럽이 그린워싱 규제를 강화하고 방위주의 지속가능 포트폴리오 편입 여부를 두고 논쟁하는 등 ESG 판도는 분명 변화하고 있다. 때로는 격동적이고 정치적이지만, 결국 더 큰 투명성과 현실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치적 소음을 걸러내고 근본적인 추세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반발로 타격을 입은 일부 ESG ETF는 가치뿐만 아니라 미덕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