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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ETF 글로벌 자금 이탈 최고치 기록...장기 투자 기회 3선

    Chandrima Sanyal 2025-04-29 04:47:12
    ESG ETF 글로벌 자금 이탈 최고치 기록...장기 투자 기회 3선

    ESG 테마 투자상품에서 자금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ESG' ETF와 뮤추얼펀드에서 860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역대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ESG 투자 이탈은 미국에서 시작됐으나, 이제는 유럽과 아시아로 확산되면서 ESG 전략의 단기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면에서는 장기 투자기회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스가 모닝스타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은 10분기 연속 ESG 펀드에서 자금을 회수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그동안 ESG의 가장 충실한 지지자였던 유럽 투자자들이 처음으로 순매도세로 돌아서 12억 달러를 회수했다는 것이다. 아시아 역시 ESG 펀드 투자가 감소했다.


    이러한 후퇴에도 불구하고, 현재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일부 ESG ETF는 시장 분위기를 무시하고 장기 투자에 나서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역풍에 영향을 받았지만 미래 투자 가치가 있는 3개 ETF를 살펴보자.


    • 아이쉐어즈 MSCI USA ESG 셀렉트 ETF(NYSE:SUSA): SUSA는 동종 업계 대비 우수한 ESG 실천 기업들을 추적한다. 미국 전역에서 ESG 원칙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투자자금이 이탈했다. 연초 이후 약 7% 하락했다. 그러나 SUSA의 핵심 강점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을 가진 우량기업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특히 기업지배구조와 환경 리스크가 장기 수익성에 실질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 아이쉐어즈 글로벌 클린에너지 ETF(NASDAQ:ICLN): 클린에너지 전환 부문의 선두주자인 ICLN은 전반적인 ESG 후퇴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전 세계 정부들이 탈탄소화 정책을 강화하면서 클린에너지는 여전히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의 가격 변동성은 불안요소이지만,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글로벌 정책과 기술혁신이 주도하는 성장 궤도가 여전히 유효하다. 이 펀드는 자금 이탈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약 3% 상승했다.

    • SPDR S&P 500 ESG ETF(NYSE:EFIV): 이 펀드는 논란이 되는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제외하면서도 섹터 중립을 유지하는 S&P 500의 ESG 스크리닝 변형 상품이다. 올해 들어 8% 하락했다. 전통적인 펀드 대비 저조한 성과는 ESG에 대한 투자심리 냉각을 반영한다. 그러나 EFIV는 ESG 고려사항과 기본적 재무지표의 균형을 엄격히 유지하고 있어, ESG 공시에 대한 규제 확실성이 높아지면 투자자 신뢰 회복과 함께 반등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전망: 최근의 대규모 자금 이탈은 ESG 투자의 종말이라기보다는 재조정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유럽이 그린워싱 규제를 강화하고 방위주의 지속가능 포트폴리오 편입 여부를 두고 논쟁하는 등 ESG 판도는 분명 변화하고 있다. 때로는 격동적이고 정치적이지만, 결국 더 큰 투명성과 현실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치적 소음을 걸러내고 근본적인 추세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반발로 타격을 입은 일부 ESG ETF는 가치뿐만 아니라 미덕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