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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PayPal Holdings Inc., NASDAQ:PYPL)이 '후불결제'(Buy Now, Pay Later) 서비스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 참여도와 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
페이팔은 화요일 실적발표에서 후불결제 서비스의 주요 성과를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0% 금리로 구매 대금을 나눠 낼 수 있고 연체료가 없는 단기 금융 옵션이다.
페이팔에 따르면 후불결제 이용자의 거래당 결제 금액은 일반 평균 69.53달러보다 33% 높았다. 또한 최근 12개월간 계정당 평균 거래 횟수도 59.4회에서 17% 증가했다.
페이팔은 2020년 후불결제 서비스를 출시했으나, 최근의 성과는 결제 옵션을 명확히 보여주는 개선된 결제 화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윌 페럴이 출연한 마케팅 캠페인을 포함한 홍보 활동으로 서비스 인지도도 높아졌다.
후불결제 서비스의 신용위험에도 불구하고 제이미 밀러 페이팔 CFO는 대손율이 안정적이며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밀러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특히 소비자 포트폴리오의 경우 최근 30일간 연체율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알렉스 크리스 CEO는 후불결제를 향후 주요 성장 동력으로 보고 올해 국제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크리스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영국과 독일에서 targeted 소비자 인지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후불결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했다. 페이팔과 어펌홀딩스(Affirm Holdings Inc., NASDAQ:AFRM), 클라르나(Klarna), 블록(Block Inc., NYSE:XYZ) 소유의 애프터페이(AfterPay) 등이 주도하는 이 시장은 2027년까지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과거 후불결제 부채 증가와 소비자들의 과도한 이용을 우려했으나, 페이팔의 안정적인 대손율과 낮은 연체율로 이러한 우려는 불식됐다.
주가 동향
페이팔 주가는 화요일 2.14% 상승했으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0.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