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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중국 경제가 미국과 유럽연합을 크게 앞질렀다는 경제 데이터에 주목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이라며 xAI의 그록 챗봇이 제시한 데이터를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2025년 구매력평가(PPP) 기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35조2900억 달러로, 미국(28조7800억 달러)과 EU(21조9900억 달러)를 크게 앞선다.
이는 구매력 기준으로 중국 경제가 미국보다 1.23배, EU보다 1.60배 큰 규모임을 의미한다.
세계은행의 최신 데이터도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한다. 2023년 PPP 기준 GDP에서 중국이 약 34조6600억 달러로 미국(27조7200억 달러)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대국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25년 전망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4%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미국은 1.8%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PPP 기준 세계 GDP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68%, 미국은 14.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 영향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레이 달리오가 미국의 경제적 영향력 감소를 경고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달리오가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대 소비국이자 채무국이라고 지적하자, 머스크는 "중국이 미국보다 훨씬 더 큰 제조업 제품 소비국"이라며 "올해 중국 소비자들은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러한 논쟁은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 권력의 이동을 보여준다. 최근 100%를 넘는 관세 인상으로 중국 제조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대체 시장을 모색하면서, 골드만삭스는 2025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25년 5%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 "완전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스텐 슬록 같은 경제학자들은 현재의 관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90%"에 달한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