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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텍사스주에서 차량공유 면허를 획득하며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위한 핵심 단계를 통과했다. 테슬라 로보택시 LLC에 발급된 이번 면허로 테슬라는 우버와 리프트처럼 운송네트워크 회사로서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약 2% 상승했다.
이번 면허 획득은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텍사스 신규 법안과 맞물려 있다. 새 법안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공유 서비스는 일반 운전자가 운행하는 서비스와 동일한 규제를 받게 된다. 또한 텍사스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장착, 보험 가입, 교통법규 준수 등이 의무화되어 운영사들에 대한 감독이 강화된다.
이번 발전은 테슬라가 최근 오스틴에서 진행한 시범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 있다. 6월에는 안전 관리자가 모니터링하는 소규모 모델Y 차량들이 제한된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초기에는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회사는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확장해 현재는 약 80제곱마일로 거의 두 배 늘어났다.
새로운 서비스 지역은 같은 도시에서 운영 중인 알파벳 산하 웨이모의 서비스 영역과 비슷한 수준이다. 향후 테슬라는 네바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다른 주요 주로 로보택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의 테슬라 투자의견은 보유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3건, 보유 15건, 매도 8건이 제시됐다. 목표주가 평균은 305.37달러로 현재가 대비 6.75% 하락 여력을 제시한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6개월간 8.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