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QQQ 등 나스닥 ETF 사상 최고치 경신...무역갈등 속에서도 상승세

2025-08-09 02:50:24
QQQ 등 나스닥 ETF 사상 최고치 경신...무역갈등 속에서도 상승세

미국이 지난 100년 내 가장 광범위한 관세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 목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상승 ETF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NASDAQ:QQQM)


다이렉션 나스닥100 동일가중지수 주식(NASDAQ:QQQE)


이들 ETF는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관련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안정성과 AI 관련 혁신에 대한 장기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다.


특히 QQQ는 지난 6개월간 8.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S&P500의 5.5% 상승을 상회했다. 이러한 초과 성과는 펀더멘털과 정책적 호재가 결합되면서 하반기에도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ETF 집중도와 구성


나스닥100 지수는 소수의 대형 기술주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메타플랫폼스(META), 알파벳(GOOGL, GOOG), 아마존(AMZN), 애플(AAPL),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테슬라(TSLA) 등 '매그니피센트7'이 QQQ 전체 비중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다 낮은 비용의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QQQM)도 유사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한편 동일가중방식의 QQQE는 중형주 비중이 높아 대형 기술주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ETF 상승 동력


  • 반도체 예외 조치로 무역 우려 완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 200개국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고 예일 예산연구소에 따르면 실효 관세율이 18.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나, 대형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면서 업계 우려가 완화됐다. AMD(+5.7%)와 엔비디아(+0.8%) 등 반도체 주가가 상승하며 이들 기업의 비중이 높은 ETF들도 강세를 보였다.
  • 애플의 1000억 달러 미국 투자 호재: 애플이 켄터키주의 아이폰과 워치 글래스 제조 등을 포함한 100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제조 투자를 발표하면서 투자자 신뢰가 강화됐다. QQQ에서 7%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애플의 이러한 행보는 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AI 중심 설비투자 사이클이 기술주 상승 지원: 아마존,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미국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지출을 대폭 늘렸다. 이는 마이크론(MU), 브로드컴(AVGO),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 델 테크놀로지스(DELL) 등 나스닥 ETF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하드웨어 기업들에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아드리아나 쿠글러의 사임으로 스티븐 미란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임명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노동시장 약화와 실업수당 청구 증가와 더불어, CME 페드워치 툴은 다음 9월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89.4%로 전망하고 있다.

나스닥 ETF들은 성장주 중심의 구성과 금리 민감도로 인해 금리 하락 국면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결론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보호무역 조치가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추종 ETF들은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회복력은 주요 산업에 대한 선별적 관세 면제, AI 인프라 투자 증가, 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 애플의 리쇼어링 등 기업들의 노력에 기인한다.


AI가 투자 환경을 주도하고 거시 조건이 성장주에 유리하게 전개되면서, 나스닥 중심의 ETF들은 높은 관세 환경에서도 구조적, 순환적 호재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