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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했던 고용지표와 6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월가가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간 20% 급등했다. 이는 S&P 500 지수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시가총액은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NASDAQ:AAPL)은 올해 초 발표한 5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제조업 투자에 1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트럼프의 관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됐으며 아이폰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애플 주가는 주간 12% 이상 상승하며 2020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제약주는 부진했다. 일라이 릴리(NASDAQ:LLY)는 분기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체중감량제 오포글리프론의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목요일 14% 급락했다. 이는 2000년 8월 이후 최대 일간 하락폭이다.
관세 정책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 및 재판매를 겨냥해 인도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했다.
또한 스위스 수입품에 39% 관세를 부과하고 1kg 금괴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스위스 금 정제소에 압박을 가하고 금 선물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트럼프는 현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인 스티븐 미란을 아드리아나 쿠글러의 후임으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자리에 지명했다. 2026년 1월까지 임기를 수행할 미란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왔으며, 이는 트럼프의 금리 인하 추진 기조와 일치한다.
시장은 미란이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서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의 경제팀은 또한 현 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를 내년 파월 의장의 후임자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러는 지난 7월 연준 회의에서 파월과 대다수 정책입안자들이 금리 동결을 선호했던 것과 달리 금리 인하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