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채굴기업 주가 상승 기대감 고조

    julia@mindmoney.eu 2025-05-01 02:03:33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채굴기업 주가 상승 기대감 고조

    금이 불안정한 시기의 대표적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4월 2일 트로이온스당 3,434.4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2,615달러에서 33% 급등한 수준이다.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분쟁, 중앙은행들의 활발한 매수세에 힘입어 낙관적 전망치마저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이후 전망치를 수정하고 있다. 금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레버리지 효과가 있는 금광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값 급등 배경

    2025년 금값은 1월 온스당 2,600달러에서 4월 말 3,434달러까지 치솟으며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평균 가격 2,347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변함없는 매력을 반영한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관세 위협으로 투자자들은 경제 변동성을 헤지할 수 있는 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통화 변동성에 대비해 금 보유고를 늘리면서 금값은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티뱅크의 2025년 평균 가격 전망치 2,875달러는 이미 2월에 돌파됐으며, UBS(3,500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3,400달러), 골드만삭스(연말 3,300달러) 등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26년 3,7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5월 7일로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이 주목된다.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경우 무수익 자산인 금의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특히 현 미국 행정부 정책 하에서 무역갈등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주요 금광기업들의 효율성과 생산량

    금값 급등으로 글로벌 금광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비용 효율성이 수익률 극대화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몬트는 2024년 685만 온스를 채굴했으나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비용으로 수익성이 제한적이다. 배릭골드는 390만 온스로 2012년 대비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었으나, 저비용 운영으로 금값 상승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350만 온스를 생산한 애그니코이글도 유사한 저비용 구조로 가격 상승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앵글로골드아샨티는 260만 온스를 생산하며 평균 이하의 비용으로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킨로스는 210만 온스를 채굴하며 업계 평균 비용을 보이고 있으나 광산별로 비용 차이가 있다.



    밸류에이션 분석

    금광기업들의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투자기회가 발견된다:


    현재 P/E 비율: 배릭골드(16.7)와 앵글로골드아샨티(18.9)는 업종 평균 19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뉴몬트(18.9), 킨로스(19.4), 애그니코이글(32)은 평균에 근접하거나 상회한다. 배릭골드와 앵글로골드아샨티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선행 P/E 비율: 배릭골드(9.92)와 앵글로골드아샨티(9)가 가장 낮고, 뉴몬트(12.8), 킨로스(13.5), 애그니코이글(20)이 뒤를 잇는다. 배릭골드와 앵글로골드아샨티의 낮은 선행 P/E는 기대수익 대비 우수한 가치를 제공함을 시사한다.



    배릭골드의 기술적 전망

    2025년 4월 23일 기준 배릭골드(티커: GOLD)의 주가는 18.73달러로, 2012년 최고치 55달러에서 크게 할인된 수준이다. 최고점 회복은 아직 멀어 보이지만, 기술적 분석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배릭골드 주가는 금값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최근의 강세 신호는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25달러까지 33% 상승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주식 vs ETF: 투자 수단 선택

    투자자들은 실물 금, ETF, 광산주를 통해 금 랠리에 참여할 수 있다. SPDR 골드쉐어 ETF(GLD)는 지난해 42% 상승했으나, 금광기업들을 추적하는 VanEck 골드마이너스 ETF(GDX)는 50% 급등하며 금값 변동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를 입증했다. 역사적으로 금광업체 지수는 금값에 대해 3:1 비율로 움직여 수익과 리스크를 모두 증폭시킨다.



    리스크와 시장 역학

    금광주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현재 온스당 3,331달러인 금값은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중앙은행 수요가 약화되거나 공급이 증가할 경우 1,82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준의 금리 정책도 중요한 변수다.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지면 금의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으나, 빨라지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투자 시사점

    주요 금광기업 중 배릭골드와 앵글로골드아샨티가 저비용 생산구조, 저평가된 주가, 견고한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돋보인다. 지난해 50% 상승한 GDX ETF는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5월 7일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광주는 금값 랠리에 참여할 전략적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