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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질병통제센터, 10년래 최다 결핵 환자 발생...WHO 탈퇴로 감시망 붕괴 우려

2025-05-01 19:25:38
美 질병통제센터, 10년래 최다 결핵 환자 발생...WHO 탈퇴로 감시망 붕괴 우려

일리노이주 교외에서 결핵(TB)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 철수가 세계 최악의 감염병이 자국 내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졸리엣 웨스트 고등학교 학생의 결핵 진단으로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이 미국의 다음 대유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재점화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이 결핵의 해외 유입을 막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결핵으로 약 125만 명이 사망해 어떤 병원체보다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80만 명이 감염됐다. 미국 내에서는 CDC 추산 최대 1300만 명이 잠복 감염 상태이며, 이 중 약 10%는 치료하지 않으면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워싱턴은 후퇴하고 있다. USAID 예산 삭감안으로 결핵 고위험 국가의 진단 및 치료 프로젝트가 동결됐다. 1월에는 실시간 발병 추적을 약화시키는 WHO 탈퇴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결핵 연구소 지원금을 제공하는 PEPFAR 재승인이 지연되면서 미국의 지원이 불투명해졌다.


자금 부족으로 이미 유통 중인 약제 내성 균주 퇴치가 위협받고 있다. 작년 다제내성 환자 중 40%만이 치료를 받았다. 존 그린의 신간 '모든 것이 결핵이다'는 빈곤국의 잘못된 치료가 이러한 내성을 키운다고 지적한다.


학교 관계자들은 졸리엣의 해당 학생이 치료 중이며 전염성이 없어질 때까지 자택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취약성을 부각시킨다. 2000년 이후 글로벌 결핵 퇴치 활동으로 7900만 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이는 자금 지원이 중단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성과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의 1300만 잠복 감염자가 다음 헤드라인이 되기 전에 의회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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