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호실적에 증권가 목표가 상향

웨스턴디지털(NASDAQ:WDC)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웨스턴디지털의 주당순이익(EPS)은 1.36달러로, 월가 예상치 1.13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22.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치 23.6억달러를 하회했다.

어빙 탄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관세 역학이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한 가지는 변함없다. 바로 데이터의 기하급수적 증가"라며 "대규모 데이터 저장에 있어 HDD만큼 비용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은 없다. 웨스턴디지털은 풍부한 스토리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대용량 저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1분기 EPS 가이던스를 1.25-1.65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 1.16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분기 매출 전망은 23.0억-26.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3.9억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을 40.0%-41.0%로 전망했다.

웨스턴디지털 주가는 수요일 8% 상승한 43.86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로젠블랫의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0달러에서 53달러로 상향했다.
• JP모건의 할란 수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45달러에서 57달러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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