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재시 CEO `고객 삶의 질 향상` 강조

아마존닷컴(NASDAQ:AMZN)이 목요일 장 마감 후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적 개요

아마존닷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55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1,550.4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59달러로 시장 예상치 1.3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다음과 같다:

• 북미: 929억 달러 (전년 대비 8% 증가)
• 해외: 335억 달러 (전년 대비 5% 증가)
• AWS: 293억 달러 (전년 대비 17% 증가)

영업이익은 1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153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전년 동기):

• 북미: 58억 달러 (50억 달러)
• 해외: 10억 달러 (9억 달러)
• AWS: 115억 달러 (94억 달러)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2024년을 순조롭게 시작했으며, 특히 혁신 속도와 고객 경험 개선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재시 CEO는 차세대 알렉사+, 프라임 회원 배송 속도 기록 경신, 새로운 트레이니움2 칩,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우리는 매일 고객들의 삶을 더 쉽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의미 있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프라임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리처' 시즌3가 공개 19일 만에 5,46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또한 차기 제임스 본드 영화 제작을 위한 새로운 합작 투자를 강조했다.

향후 전망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11% 증가한 1,590억~1,6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1,609.1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30억~175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7억 달러와 비교되는 수준이다.

회사는 이러한 가이던스가 환율, 지정학적 상황 변화, "관세 및 무역 정책" 등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아마존 주식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3.2% 하락한 184.05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51.61달러에서 242.52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