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해결 기대감에 중국 관련주 급등

알리바바그룹(NYSE:BABA), PDD홀딩스(NASDAQ:PDD), 바이두(NASDAQ:BIDU) 등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금요일 상승했다. 니오(NYSE:NIO), 리오토(NASDAQ:LI), 샤오펑(NYSE:XPEV)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베이징은 금요일 미국 고위 관리들의 거듭된 협상 요청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와의 대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뉴욕타임스에 성명을 통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한다는 조건 하에 미국의 대화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교역국들과는 달리 중국을 90일 관세 유예 대상에서 제외하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최소 145%까지 인상하며 중국과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중국은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미국 기업들의 중국 내 영업을 제한했으며, 반도체와 드론,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 수출을 제한하며 맞대응했다.

중국의 4월 제조업 활동 지표는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둔화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교역 파트너로서 공정하게 대우하겠다며 관세율의 대폭 인하를 시사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투자자 서밋에서 중국과의 관세 전쟁이 실행 불가능하며 양측 모두에게 도전이 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투자자들은 아이쉐어스 차이나 라지캡 ETF(NYSE:FXI)와 크레인쉐어스 CSI 차이나 인터넷 ETF(NYSE:KWEB)를 통해 중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