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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관세 충격 완전히 회복...1분기 경제 위축에도 4월 고용 견조

    Piero Cingari 2025-05-03 05:06:49
    월가, 관세 충격 완전히 회복...1분기 경제 위축에도 4월 고용 견조

    월가가 이번 주 상승세를 이어가며 트럼프 행정부의 4월 2일 관세 발표 이후 입은 손실을 완전히 만회했다.


    무역협상의 긍정적 진전과 특히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시즌 개막이 투자심리를 고무했다.


    미국 기업들은 무역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보여줬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애플, 아마존닷컴 등 대형 기술주들은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년 만에 최고의 주간 실적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2주 연속 상승하며 2024년 5월 이후 최장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아리스타 네트웍스와 캐리어 글로벌이 주간 약 20% 상승하며 상위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벡톤디킨슨은 20% 하락하며 최악의 성과를 보였다.


    미시간 주 기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는 실적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관세를 둘러싼 "막대한 불확실성"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재와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에너지 주는 원유 가격 하락으로 부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 수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며 유가는 연중 두 번째로 큰 폭의 주간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58달러까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산 원유 구매국에 대한 2차 제재 위협에도 원유 가격 하락세는 지속됐다.


    거시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수입 급증으로 0.4% 증가 전망을 크게 밑도는 0.3%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물가와 고용 지표는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4월 비농업 고용은 13만 명 전망치를 상회하는 17만7000명 증가를 기록하며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입증했다.


    한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둔화세를 보였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2월 2.7%에서 3월 2.3%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PCE는 전년 대비 2.6%로 예상에 부합했으며, 이전 3%에서 하락했다.


    향후 시장은 화요일 시작되는 연준의 2일간 정책회의에 주목할 전망이다. 금리 변동은 예상되지 않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가 재개된 가운데 수요일 있을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