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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밀 유출한 전 직원 고소...스냅 이직 전 수천건 문건 빼돌려

Vince Condarcuri 2025-07-02 07:08:00
애플, 기밀 유출한 전 직원 고소...스냅 이직 전 수천건 문건 빼돌려

글로벌 IT 공룡 애플(AAPL)이 AR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는 스냅(SNAP)으로 이직한 전직 수석 엔지니어 디 리우를 회사 기밀 유출 혐의로 고소했다. 6월 24일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비전 프로 헤드셋 개발에 참여했던 리우는 퇴사 직전 수천 건의 기밀 문서를 다운로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플은 리우가 이 파일들을 개인 클라우드 계정에 저장했다고 밝혔다. 내부 정보 관리에 엄격한 것으로 알려진 애플은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유사 사건에서도 법적 조치를 취해왔다.



소장에 따르면 리우는 스냅으로의 이직 사실을 애플에 알리지 않았고, 이에 회사는 통상적인 2주간의 인수인계 기간을 부여하며 그의 시스템 접근 권한을 즉각 차단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 기간 동안 리우가 자신의 계정을 이용해 보안 시스템에서 문서를 복사했다고 주장한다. 유출된 파일에는 프로젝트 코드명과 애플의 제품 설계, 기술, 공급망에 대한 상세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17년 입사 당시 리우가 서명한 기밀유지 계약을 위반했으며, 이 정보가 스냅에서의 새로운 업무에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은 스냅을 고소하지는 않았으나, 리우가 가져간 기밀 정보가 스냅의 사업 영역과 상당 부분 중첩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는 전문가 검토를 통해 리우의 기기에서 모든 데이터를 삭제할 것과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퇴사 시 파일을 유출한 전직 직원들을 상대로 한 여러 소송 중 하나다. 일부는 합의나 사과로 마무리됐으나, 중국 관련 조직에 기밀을 넘긴 사건의 경우 형사 처벌로 이어졌다. 한 전직 직원은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다른 2명은 현재 기소된 상태다.



투자의견


증권가는 애플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 16건, '보유' 의견 9건, '매도' 의견 4건을 제시하며 전반적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애플의 주당 목표주가는 226.5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