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애플, 인도 생산 확대로 관세 충격 완화 나서

2025-08-20 05:26:14
애플, 인도 생산 확대로 관세 충격 완화 나서

글로벌 테크 기업 애플(NASDAQ:AAPL)이 미국의 수입품 관세 부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 중 하나로 지목됐다.


애플은 관세율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기지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회사가 달성한 생산 다변화 성과를 살펴본다.



주요 내용


아이폰17 출시를 앞두고 애플이 인도에서 신형 아이폰 4개 모델 전체를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프로페셔널 버전을 포함한 모든 버전의 신형 아이폰을 인도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인도에서 전 모델을 생산하는 첫 사례다.


애플은 최근 문을 연 2개 공장을 포함해 인도 내 5개 공장에서 아이폰17을 생산할 예정이다.


인도 생산 확대는 중국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애플은 미국 시장용 아이폰 생산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했다.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이 인도 내 여러 생산시설을 소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4월 이후 인도에서 수출된 아이폰 규모는 75억 달러로, 전년 회계연도 전체 수출액 170억 달러와 비교된다.


애플은 2026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e도 인도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아이폰18 생산에도 인도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영향


관세율이 지속적으로 변동하면서 아이폰17에 대한 영향 추정치도 계속 바뀌고 있다. 현재 인도산에 대해서는 50% 관세가 부과되며, 중국산에 대한 보복관세는 11월까지 유예된 상태로 기본 관세율은 10%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이폰과 기타 전자제품에 대해 일부 관세를 면제해왔다.


애플은 현 분기 관세 영향을 11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관세율과 전자제품의 관세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애플은 중국과 인도 생산 외에도 미국 내 제조 투자 확대를 약속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미국 사업 확장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도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애플은 여전히 다른 국가 수출용 아이폰을 중국에서 조립하고 있다. 2021년 중국은 전 세계 아이폰 생산의 99%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81%로 감소했다. 2027년까지 중국의 비중은 50%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미국 시장용 스마트폰 생산을 인도로 이전함으로써 애플은 생산 다변화를 강화하고, 향후 중국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산 제품의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앞으로도 관세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인도 생산 전환과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 확보 노력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화요일 0.3% 하락한 230.3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69.21달러에서 260.09달러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5.6%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