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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일인 6월 14일, 미 육군이 창설 25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BBC에 따르면 워싱턴 D.C. 내셔널몰에서 열리는 '하루 종일 축제'에는 6000여 명의 병력과 100대 이상의 군용 차량, 50대에 가까운 항공기가 동원될 것이라고 육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트럼프는 2017년 프랑스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참석한 이후 이와 유사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개최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그는 2018년 재임 당시 재향군인의 날에 퍼레이드를 개최하려 했으나, 예상 비용이 9000만 달러에 달하면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현재 이번 행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주최 측은 더 많은 시범 행사와 지역사회 참여, 대규모 군사 장비 전시 등으로 행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금요일 재향군인의 날을 '제1차 세계대전 승전일'로 개명하자고 제안해 논란을 재점화했다. 그는 과거 세계 분쟁에서 미국의 결정적 역할이 더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이후 현행 재향군인의 날 명칭은 유지되나, 1·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는 추가로 장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또한 국제적으로 유럽 전승기념일로 알려진 5월 8일을 미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일'로 공식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명칭 변경 제안의 실현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6월 14일 퍼레이드는 애국심을 고취하고 트럼프의 업적을 상징적으로 기리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