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정가는 정치와 금융 관련 뉴스로 숨가쁘게 돌아갔다.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화부(DOGE) 역할에 대한 복잡한 심경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까지 주요 이슈들을 살펴본다.
머스크의 DOGE 고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DOGE에서 자신의 역할 효과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초기 임기를 '매우 매우 강도 높은' 시기로 묘사하며 팀의 노력을 칭찬하면서도 '기득권 세력'으로 인한 도전과제를 인정했다.
트럼프 탄핵 절차 개시
슈리 타네다르 민주당 하원의원(미시간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개시했다. 탄핵 조항에는 타네다르 의원이 민주주의를 훼손한다고 주장하는 현직 대통령의 다양한 행위가 포함됐다. 그러나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트럼프 취임 100일 평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지 100일이 지났다. 선거 공약 이행 상황, 유권자 여론조사, 법률 서명과 행정명령, 주식시장 동향 등 취임 100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AOC의 의회 주식거래 조사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하원의원(뉴욕주)이 최근 관세 관련 시장 변동을 계기로 의회 주식거래 금지 추진을 재개했다. 그와 다른 민주당 의원들은 구조적 윤리 리스크로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명성 확보와 법제도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머스크의 연준 지출 감시
일론 머스크가 DOGE에 연방준비제도(Fed)의 25억 달러 규모 본부 리노베이션 지출 조사를 요청했다. 이는 그가 정부효율화 이니셔티브에서 자신의 역할을 축소하려는 시점에 중앙은행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