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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에 더해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엔비디아와 경쟁사들이 제조한 인공지능(AI) 칩의 위치를 추적해 중국으로의 밀반출을 막기 위한 규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AI를 포함한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해왔다.
엔비디아의 칩은 챗봇과 이미지 생성기부터 생물학적 무기 제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까지, AI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AI 칩이 불법 경로를 통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빈번했으며, 엔비디아도 판매 후 제품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일리노이주 민주당 의원인 빌 포스터는 칩이 합법적인 위치에 머물도록 보장하기 위한 추적 규정을 미국 규제당국이 마련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첨단 엔비디아 칩으로 미국 시스템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 보안상의 이유로 자체 제작 AI 칩과 기타 칩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
포스터의 법안은 미 상무부에 6개월 내 관련 기술을 요구하는 법률을 개발하도록 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기술 대기업들은 미국의 제재 속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H20 AI 칩을 비축했다.
이들 기업은 최신 미국 반도체 제재가 시행되기 전 100만 개의 H20을 확보하려 했으며, 분기 주문량이 16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2025년 초부터 180억 달러 규모의 H20 주문을 확보했다. 중국은 2024 회계연도에 17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했다.